[리포트]인천대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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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인 인천대교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정부가 추진중인 동북아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인천대교 기공식 현장을 권영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인천대교의 정식 공사를 알리는 축포가 쏘아집니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영종과 송도, 청라지구를 잇는 것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맥을 같이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인천대교가 완공되는 2009년이 되면 동북아 허브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인천대교는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중심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더욱 가속화하게 되는 것"
(CG)
인천대교는 바다 한가운데 6차선 사장교로 지어져 총길이 12.3km의 국내 최장교량입니다.
(CG)
세계 5번째로 교각거리(800m)가 길고, 주탑높이는 230m로 63빌딩 수준입니다.
(CG)
총 사업비는 1조2,467억원이며 사업 시행자는 KODA개발로 영국 AMEC사가 51%, 인천시가 49% 지분을 참여하는 외자유치 민자사업입니다.
특히, 민자사업 최초로 시공사를 경쟁입찰로 선정해 민자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실시협약에도 불구하고, 선박안전을 이유로 교각거리 수정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업시행이 미뤄졌습니다.
시공을 맡은 삼성JV(조인트벤처)는 현재 설계변경을 통해 관련문제가 없다며 세계적인 교량건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인터뷰)윤만근 / 인천대교 현장소장
"한국교량 기술 세계에 알릴 것"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제2.제3경인 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강남과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인천공항간 통행시간이 40분이상 줄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기자 클로징)
오는 2009년 그 위상을 드러낼 인천대교가 동북아 허브기능은 물론 한국 교량기술이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