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두달만에 최고치 경신..1014.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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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장중 하락세를 벗어나 다시 상승하며 두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00원 오른 1014.20원에 마감됐습니다.
오늘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최근 고점을 넘어섰고 지난 4월18일 1019.70원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수준인 1012.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010.40원까지 내
려 갔으나 역외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1014.8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출업체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가 역외 매수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월 미국으로의 자본유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엔달러가 장중 109엔대를 유지한 점도 원달러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오후 5시2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35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