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에서 올들어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감정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아파트가 낙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송파구 아파트의 평균 경매 낙찰가율은 100.36%를 기록했고, 월별 낙찰가율도 3월 87.10% ,4월 92.07%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강남구 아파트 낙찰가율 역시 지속적인 상승해 지난달 감정가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옥션의 강은팀장은 경매시장에서 보통 낙찰가율은 60~80% 수준이라며, 최근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그 만큼 추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가 내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