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오는 20일 기부 전용카드인 `아름다운 카드'의 출시를 기념해 7월 15일까지 `아름다운 30인(단체 포함)' 선정을 위한 투표행사를 인터넷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를 통해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미 네티즌을 상대로 사전 조사를 벌여 '따뜻한, 깨끗한, 즐거운 대한민국 3개 분야'에서 모두 22명의 후보군을 선정했으나 투표기간에 참여자들의 추가 추천과 투표에 의해 기존 후보들도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투표결과 아름다운 30인으로 선정된 인물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의사에 따라 카드 홍보대사로 임명하거나 포인트 기부처로 등록할 예정"이라며 "투표 참가자에 대한 순금 팔찌 등 경품 행사도 벌인다"고 말했다. '따뜻한 대한민국'하면 떠오르는 인물이나 단체로는 현재 안성기, 김수환, 박일도, 고두심, 대한적십자사, 아름다운재단, 다일공동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보권에 포함됐다. '깨끗한 대한민국(정치.사회.환경)' 분야에서는 구성애, 장향숙, 강지원, 반크, 녹색연합, 한국여성재단, '즐거운 대한민국(문화.연예.스포츠.학술)' 분야에서는 보아, 신동엽, 배용준, 황우석, 조수미, 윤석화, 김덕수, 정명훈씨가 각각 후보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