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이 고유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설탕이 중요한 대체 에너지원으로 인식되는 추세"라며 대한제당에 대해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설탕이 단지 음식의 재료가 아닌 에탄올과 같은 연료로서의 가치를 점점 높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한제당의 수익이 증가하고 세계적으로 설탕 제조사들의 실적 또한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설탕이 중요한 대체 에너지원으로 인식됨에 따라 고유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설탕 제조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날 대한제당은 900원(4.33%) 오른 2만1700원에 마감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