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이 넉달 연속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 할인점은 2.1% 증가했지만 지난 3월 이후 매출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문별로는 여름 무더위에 대비한 냉방기기 등 가전부문의 판매호조와 의류부문의 수요가 지속된 반면 명품소비는 1.7%p 감소해 두달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달에 이어 백화점 구매고객수는 감소한 반면 구매단가는 증가하는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