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선 고지를 향해 달리던 지수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자입니다. 지수 1000 회복을 향해 돌진하던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98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난 가운데 과거 학습효과에 따른 지수 1000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가상승에 비해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모멘텀이 여전히 부족해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미국 증시 등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데다 내수 회복도 더디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슬금슬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도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지수의 안전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돼 조정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가운데 수급 안정을 바탕으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며 1000선 돌파시도를 지속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에 증시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시 IT관련주, 내수 우량주를 저점매수하는 등 포트폴리오 재정비 기간으로 삼을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1000선 재탈환을 위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주식시장. 장기상승에 대한 시각은 유효하지만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되고 1000선에 안착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