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3부요인과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개최여부에 대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여부와 주제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며 의견제시를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요청은 일본 각료들의 잇단 망언과 그에 따른 국민 감정 악화로 확정하지 못한 우리정부의 고민을 반영한 것으로 여야대표의 의견을 의사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