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첫 준중형급 디젤 승용차인 뉴아반떼XD 1.5 VGT 모델을 15일부터 시판한다.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은 연비가 ℓ당 15.8km(수동은 ℓ당 18.9km)로 기존 가솔린 차량에 비해 30%가량 개선됐다.


파일럿 연료 분사 방식을 채택해 엔진 소음을 줄였고 신형 변속기를 적용해 주행시 안정감과 내구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간 주행거리가 길고 차량 유지비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은 디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훨씬 경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는 수동변속기 딜럭스형이 1360만원(자동변속기 1477만원),골드형은 1422만원(자동변속기 1539만원)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