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국민이 찍으면 뉴스가 된다'는 주제로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물을 뽑아 방송에 내보내는 '2005 MBC 시청자 촬영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서울시내 곳곳에 흩어져 뉴스 영상물을 찍어 오면 현장에서 심사해 대상 등 49개의 수상작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으로 뽑힌 동영상은 당일 밤 9시 '뉴스데스크'와 25일 '!느낌표'의 '찰칵찰칵' 코너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시청자가 촬영한 동영상의 경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국민영상대축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김희정ㆍ임종석ㆍ정두언 국회의원과 개그맨 김구라, 진명 스님 등이 직접 관심 있는 분야를 현장취재한 리포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와 '제5공화국'의 출연진, 디자이너 앙드레김, 최태지 국립발레단장, MBC 최일구 앵커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깜짝 포토제닉' 행사도 마련된다. MBC는 "더욱 더 시청자의 영상 제보와 뉴스 참여의 길을 넓히고 소중히 하는 '시청자 중심의 새로운 뉴스시대'를 선언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