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4일 새벽 귀국합니다. 김우중 전 회장의 측근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오는 14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공항 도착 후 국민에게 드리는 글 발표한 뒤 검찰로 출두해 분식회계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 전 회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대우사태에 대한 결과에 대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요지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중 전 회장은 지난 97년부터 대우 계열사 5곳에서 41조원의 분식 회계와 9조2천억원의 불법대출, 25조원의 해외 유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