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리버 레이싱팀에 전용타이어 제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이리버 모터레이싱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로부터 전용 타이어를 공급받게 됩니다.
한국타이어가 그동안 타사의 모터레이싱팀에 일반 공용 타이어를 공급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특수 전용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레인콤과 한국타이어는 레인콤 본사에서 이와 관련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창단해 2005 BAT컵 GT챔피언십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아이리버 레이싱팀은 올해 GT2부문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이리버 레이싱카는 오는 19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벌어질 3전 경기부터 한국타이어가 제공하는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장에 나서게 돼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내 1위의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가 모터스포츠에 뛰어든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업체와 공동마케팅을 벌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업계는 모터스포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한 한국타이어가 아이리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아이리버 레이싱 차량 특성, 드라이버 운행스타일, 경기장 상태를 최대한 고려해 아이리버용 특수타이어를 제작해 공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팀은 지난 3일과 8일, 두 차례 걸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특수 제작한 타이어를 아이리버 레이싱카에 장착시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리버 레이싱카 특성에 맞는 타이어를 개발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마케팅전략팀장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인 아이리버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모터스포츠와 연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레인콤 국내마케팅팀장은 “양사의 브랜드 홍보 활성화 외에도 세계적인 품질의 타이어와 이승철 선수의 드라이빙 실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경우 경기력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