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지수 990선 지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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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1000선까지 근접했던 주가는 990선 지키기에 만족했습니다.
지난 주말 혼조세로 마감한 미국증시 소식과 단기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막판에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0.30포인트 내린 990.4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7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55억원과 30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0122만주와 2조11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섬유의복,종이목재,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통신,금융,은행,증권,제조업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업이 3%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기계,건설,전기가스,유통,운수장비,의료정밀,화학 업종이 떨어졌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자사주 매입계획으로 삼성전자가 1.32% 올랐고 현대증권,우리투자증권, SK텔레콤,KT,LG텔레콤,포스코가 올랐습니다.
은행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 등 대형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증권,대신증권,하이닉스,LG가 내렸으며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75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없이 350개를 기록했습니다.
부국증권 임정현 연구원은 "오늘 지수는 일단 출발선 상으로 다시 되돌아온 모습이지만 수급상황과 투자심리가 양호해 1천선 근접시도는 언제든 재현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1천선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임연구원은 또 "시장내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우량주위주의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소재주들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