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급등(채권값 급락)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3일 0.12%포인트 뛰어오른 연 3.80%에 마감됐다. 5년물은 연 3.96%로 0.13%포인트 급등했다. 10년물은 연 4.40%로 0.17%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20%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32포인트 내린 104.11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전부터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연 4%대로 올라선 점이 부담이 됐다. 특히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급매물을 대거 쏟아내 금리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2조1200억원 규모의 5년물 국고채 입찰이 오전장 마감 무렵 실시될 것으로 예정돼 있던 점도 채권시장에는 약세(금리 상승)요인이었다. 오후 들어서 채권시장은 오름폭을 확대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5년물 입찰은 연 3.95%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