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뚜기 주가는 전일대비 1,900원 2.16%오른 8만 9,900원에 마감됐으며,이것은 오뚜기 주식이 거래된 이래 역대 최고가입니다. 증권가에선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원인이라고 풀이합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연말 20.86%에서 지난 6월 10일 현재 26.13%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송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음식료 업종 가운데 최고 실적을 거뒀고,인스턴트 식품시장에서 점유율이 70%를 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운목 대우증권 내수팀장은 오뚜기의 최근 이슈는 평촌 공장을 충북 대풍 공장으로 이전하는 것이라며, 시가는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오뚜기 상장주식수는 340만여주,평균 거래량은 6천여주에 불과하다며 거래량이 적은 것은 '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도 올해 초 주가가 급상승세를 타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지만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증권은 오뚜기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제시했으며,타 증권사에서는 오뚜기를 공식 분석 종목으로 편입하지 않아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