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 유력 스포츠지 스포츠위크는 12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슈투트가르트의 영입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면서 "2006독일월드컵에서 본선 진출국 중 어느 한 나라의 지휘봉을 잡고 싶기 때문"이라고 거절 이유를 분석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에인트호벤과의 계약 당시 "독일 월드컵 기간에 제3의 본선 진출국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명시한 바 있다. (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 통신원 thasilverkiwi@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