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주가 안정을 위해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총 1조 9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보통주 380만주, 우선주 30만주를 주가안정을 위해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른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1조8천240억원, 우선주 960억원으로 총 규모는 1조9천200억원에 달합니다. 매입시기는 오는 14일부터 9월13일까지 3개월 간으로 책정했으며, 장내에서 매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 규모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미 1/4분기 IR에서 상.하반기 2회에 걸쳐서 총 400만주, 2조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소각을 발표한 바 있어 쉽게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주가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었던 시점에서 이번 자사주매입 결정은 주가 부양 의지의 강력한 표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는 2% 이상 상승하며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