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재매각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인천정유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인천정유는 지난해 중국의 씨노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최대 채권자인 씨티그룹이 매각을 반대하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인천지법은 8월18일까지 인수제안서를 받고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한달간 본 실사를 거쳐 본계약 협상에 들어갑니다.
업계에서는 올 초 씨노켐의 인수를 무산시킨 씨티그룹과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STX그룹 등이 인천정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