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관 전문 생산업체인 휴스틸이 9일 당진공장에서 2005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짓는 행사를 갖고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휴스틸이 노조 창립이래 25년 동안 쌓아온 무쟁의 무파업 전통을 바탕으로 “무교섭 임단협 타결” 이라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이뤄냈습니다. 이 날 행사는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대회”도 함께 가져 의미를 더 했습니다. 휴스틸 노사는 이제는 노조와 회사가 대립 관계가 아닌 공동의 이해를 추구하는 공동체라고 규정하고 노사가 합심해 최근 내수부진, 저가 중국산 철강재 유입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박창목 휴스틸 노조위원장 “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 서로 살 길이 노사상생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 노와 사가 한 몸이라는 상생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무교섭임단협타결을 이끌어냈습니다.” 휴스틸은 지난 2월 수도권 시대를 마감하고 당진공장으로 설비이전을 모두 마쳐 하루빨리 가동율을 정상괘도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진희 휴스틸 사장 “ 향후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노조협조없이는 한발자국도 나아갈수 없는데 오늘 무교섭타결로 상생의 기초를 쌓았습니다. 노조와 모든일을 협의하고 협심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내오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동국제강을 시작으로 유니온스틸, 현대하이스코 풍산 동부제강 휴스틸 등 철강금속업체등이 잇따라 무교섭 임단협을 이끌어 냄에 따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현재 임단협을 진행중인 다른 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