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사장:김순택)가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이메일 용량 관리를 통해 경비를 절감하는 "이메일 다이어트"활동을 실시합니다. 그동안 삼성SDI는 업무용 회사 이메일 사용시 1인당 기본 60MB에서 1MB 초과 때마다 20원의 비용을 서버관리 업체에 지급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월 평균 60만MB를 초과해 한달에 1,200여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임직원 스스로 효율적인 이메일 관리를 통해 1인당 규정 용량인 60 MB를 넘지 않도록 조절함으로써 연간 1억5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이메일 다이어트를 실시하게 된 것은 사내 네트워크 활용 조사 결과 메일 수신함이 서버 사용의 75% 이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성SDI는 앞으로 이메일 다이어트를 위해 ▲'편지함 관리' 메뉴 활용 ▲그린 PC의 날 운영 ▲임직원 대상 홍보 등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영혁신본부 PI(Process Innovation)팀 최현수 상무는 "이메일 다이어트는 작은 것부터 아낀다는 원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무엇보다 이 활동을 통해 사소한 부분부터 경비절감 문화를 정착시키는게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SDI는 작년부터 전임직원과 가족들이 동참하는 "직장에서 가정까지-PC모니터 끕시다" 캠페인을 펼쳐 왔습니다. 또한, 비용을 쓸 때 '3번 생각하고-30%를 아끼고-300% 효과를 내자'는 "비용절감 333 활동"과 각 사업장별로 '공업용수를 아끼고(Reduce)-재활용(Recycle)하고-다시 쓰자(Reuse)'는 "용수절감 3R 활동"도 펼쳐 큰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