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환자 줄기세포치료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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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성 난치병 치료에 성공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뇌신경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와 근골격계 바이오 장기센터를 주축으로 한 공동연구팀은 뇌경색과 버거씨병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64명의 환자에서 장기 기능 개선 등의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임상치료 과정에서 줄기세포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암, 감염 등 부작용과 면역거부 반응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줄기세포를 각 장기에 주입한 후 장기의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치료 성공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의문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조기에 상용화로 진입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