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 심천한국국제학교 (Korea International School in Shenzhen)(교장 손특익?www.kis.org.cn)는 지난 2003년 밀레니엄 시대를 이끌어갈 '국제인' 양성을 목표로 중국 개혁개방 선두도시 심천경제특구 내에 문을 열었다. 중국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받은 이 학교는 영어와 중국어, 예체능, 컴퓨터 등의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를 이끌고 있는 손특익 교장은 "중국 광동성에 터를 잡은 한인 5만여명의 염원을 담아 개원했다"며 "민족의식 함양과 인성교육, 외국어 교육 등 3가지 가치를 내걸고 한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대원중학교를 거쳐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대원여자고등학교, 대원고등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인재양성에 투신해온 전정한 교육자로 명망이 높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심천한국국제학교는 국제인 양성이 목표인 만큼 어학교육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전체 교육 과정 가운데 상당량을 어학수업에 할애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모든 과정에서 영어와 중국어는 원어민 교사들이 철저한 프로그램 아래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손교장은 "영어와 중국어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며 "실력 있는 원어민 교사들이 수업의 80%이상을 원어로 진행하며 철저한 회화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천한국국제학교는 또한 학생들의 토플(TOEFL) 및 중국어 자격시험인 'HSK' 준비에도 모든 지원과 교육 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심천한국국제학교의 고등학교 과정은 현재 중국 내에 다른 국제학교들과 비교해 학생들의 고급대학 진학률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할 것이라고 교육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 비결은 바로 이 학교만의 '대학진학 강좌 프로그램인 맞춤교육'에 있다. 손 교장은 "구미 권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SAT와 토플 준비를 도와주는 전담반을 마련,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하였고 한국 및 중국대학 입시를 위해 토플 외에도 논술 및 HSK 등과 같이 각 대학들이 요구하는 과목들을 중심으로 특별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과외 없는 완전 학습'을 모토로 방과 후 교육과정을 따로 개설한 이 학교는 바이올린과 플루트, 피아노 등의 '1인 1악기' 연주를 위한 음악수업을 비롯해 태권도와 스포츠댄스, 컴퓨터 등 다양한 수업을 병행,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02) 444-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