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자동차가 8일과 9일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S&P(스탠더드앤푸어스)로부터 연례 실사를 받습니다. 이번 실사에서는 도쿄에 있는 S&P의 애널리스트들이 방문해 현대, 기아차의 재무적인 리스크와 비즈니스 리스크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현대, 기아자동차는 현재 S&P로부터 투자부적격중 가장 높은 단계인 BB+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으며 이번 실사를 통해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올리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또다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는 지난해 '투자적격' 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S&P는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의 불투명성과 계열사에 대한 지원 부담이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해 신용등급 상향이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