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1998년 11월18일 첫 관광 이후 6년 6개월 20일 만이다. 현대아산은 7일 관광객 1369명이 육로를 통해 방북함에 따라 금강산 관광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날 남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100만번째로 금강산관광증을 발급받은 권정숙씨(33.주부)는 100만원 상당의 금강산관광 상품권과 교예공연 및 온천 무료 이용권 등 기념품을 받았다. 현대아산은 "창업자의 뜻을 이어받은 임직원이 단결하고 국민들의 성원과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면서 "관광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향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