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LG화재, 재무건전성 '다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화재와 LG화재가 업계 2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재무건전성 경쟁이 치열합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와 LG화재는 지급여력비율이 각각 218%와 215%로 손보업계 2위와 3위 자리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사가 보험 계약자들의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척도로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푭니다.
LG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결산기 순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205%보다 10%포인트 향상된 21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부화재의 경우 지난해 1,143억원의 대규모 순이익을 거뒀으나, 장기보험의 보유계약 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224%보다 소폭 감소한 218.2%로 나타났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순위 다툼은 원수보험료 증가 등 성장성 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으로 비화됐다"며 "양사간 경쟁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를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