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땀과 피지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에는 자연히 화장품 소비량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이에 화장품 회사들은 바디제품을 여름철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름을 맞은 화장품 업체들이 바디제품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 김진희(직장인)] "노출이 많아지다 보니까 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바디제품을 보러왔다" 땀과 피지분비량이 많아지면서 화장품 사용량이 줄어드는 여름 비수기를 '자신있는 노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입니다. S) 부드럽고 탄력있는 피부 유지를 위한 미샤의 '크리미 아이스 바디워시'는 여름을 앞두고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애경은 등과 팔의 여드름을 없애주는 '후레쉬 클리어 바디 스프레이'를 올 여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습니다. 더페이스샵도 노출패션에서의 청결함을 강조하면서 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땀냄새 제거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S) 단순한 바디관리에서 벗어나 노출되는 바디라인에 매끈함과 펄감을 가미하는 바디 메이크업제품도 눈에 띕니다. 태평양은 전지현 동영상으로 관심을 끌었던 '라네즈 바디 메이크업 라인'으로 건강한 섹시함을 미의 기준으로 삼는 젊은층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S) 다른 계절보다 화장품 매출액이 평균 20% 넘게 줄어드는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바디제품으로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화장품 회사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