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10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이 제약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단기적으로 황우석 효과에서 비롯된 심리적 영향으로 볼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밝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외환시장이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유가도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대외변수의 영향력이 적은 업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제약주의 상승은 "제약주 강세=시장 약세"라는 일종의 증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