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이 오는 3일부터 외화증권 대여거래를 실시합니다. 외화증권 대여거래란 예탁자가 맡긴 예탁외화증권으로 해외 대차거래중개시장에 대여자로 참가해 대여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뜻합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보유한 미국 국채 40억 달러가 대여되는 이번 거래는 미국대차시장의 뉴욕은행을 대차중개기관으로 이용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 약 80억달러 규모로 확대할 전망입니다. 구현재 증권예탁결제원 실장은 "국내 기관투자자가 보유중인 외환증권이 대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이 제도는 외화증권에 대한 해외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추가수익 창출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