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재차 강하게 상승하며 470선으로 올라섰다. 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5.51포인트(1.18%) 오른 474.3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데 힘입어 5포인트 급반등한 채 출발한 뒤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 등 58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203개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국내 기관들과 개인들은 매도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들은 각각 28억원과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제약, 인터넷 등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중에는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 에이스디지텍, 엠텍비젼, 인터플렉스 등이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마주 중에는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신일제약, 한서제약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제약주들이 전반적으로 초강세다. 또 산성피앤씨, 이노셀,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조아제약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네오위즈NHN이 인터넷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최근 급등한 음원 관련주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9천964만주, 5천89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