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통합 지수 KRX 100 이 첫선을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입 첫날 증권가의 반응을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롭게 탄생한 통합지수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새 지수가 출범했지만 그 효과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입니다. (CG: KRX 100 선정기준) - 시가총액 상위 - 거래대금 12억원 이상 - 부채비율 260% 이하 유지 - 안정성, 수익성, 건전성 등 KRX 100은 삼성전자한국전력, NHN 등 시장을 대표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 가운데 수익성과 건전성이 양호한 기업들을 선정해 모두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이 87개 코스닥 시장 종목이 13개입니다. (CG (통합지수 KRX100 도입) - 국내증시 대표지수 - 경제성장 정도 반영 - 안전성, 수익성 등 종목선정 유용 지침 - 간접투자 활성화 통합지수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서 경제성장 수준을 제대로 반영하고 안전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골라 투자자들의 종목 선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상품지수로 활용됨으로써 간접투자를 유도해 증권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표지수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대표성과 상품성이 보완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 대표성, 상품성 보완 필요) 대표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미 1980년부터 대표지수로 정착된 코스피 200 지수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시장 흐름을 더욱 민감하게 반영하게끔 운영돼야 합니다.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이 함께 개발되지 않아 상품성이 부족한 점도 향후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새로 선보인 통합지수,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지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