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의 5월 판매대수는 총 43만 6152대로 전월대비 2.6%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15.9% 늘었습니다. 내수는 9만381대로 전월대비 2.3%, 전년동기대비 0.9% 줄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도 34만5771대로 전월보다 2.7%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3%가 늘어 상대적으로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내수 4만5821대, 수출 15만 6266대로 총 20만2087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에 비해 5.1%가 줄어들고 지난해 5월보다는 6.6%늘어난 수치입니다. 기아자동차도 내수 2만2100대, 수출 8만2547대로 총 10만 464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늘었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8.9% 줄었습니다. 반면에 GM대우차는 회사 출범후 최다 월 판매기록을 달성하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내수 9731대, 수출 9만3491대 등 총 10만3222대로 전달보다 13.6%,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48% 크게 늘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지난달 판매가 967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0.3% 크게 늘었지만 지난달에비해서는 8.3% 줄었습니다. 쌍용차는 총 6769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25.4%, 전년동월대비 46.5% 줄어든 부진을 나타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