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대기업 CEO들이 잇따라 대학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특강을 위해 고려대를 찾았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강의실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을 만나기 위해 학생들은 계단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강의에 나선 김사장은 지금의 SK텔레콤과 IT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지난 어려움들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그 치열한 변화의 흐름속에서 이 자리에 우뚝선 SK텔레콤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감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SK텔레콤이 여태까지 걸어온 길은, 변화를 주도하고 그것을 리드해오면서 거기서 기회를 창출한 그런 기업이었다고 말씀드립니다. 통신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설명하던 김사장은 국내 통신업계가 세계 수준보다 2~3년 앞선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나라보다 앞서 통신시장의 성장 정체도 걱정해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인터뷰: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지리적인 제한을 벗어나 세계로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야 컨버젼스와 글로벌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을수 밖에 없다. 김신배 사장은 강의실을 떠나면서 우리 통신업계의 미래는 학생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하면서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대학으로 돌아온 CEO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취업전쟁속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와우티이브이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