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바마 공장 현지생산이 본격화되면서 현대차가 다시 약진하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일 오름세를 보이던 현대차가 호흡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30일까지 사흘 연속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주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20일 미국 앨라바마 공장 가동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앨라바마 공장 완공을 전후한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현대차의 주가는 10% 상승하며 5만70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역시 외국인들의 힘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4개월간 공격적인 매도세를 펼치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앨라바마 공장 완공을 계기로 다시 현대차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현지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글로벌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해 주가도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서 신차 TG의 출시로 내수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외 증권사들의 매수추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원증권은 현대차의 수출 평균 단가가 올해 들어 5.8% 오르며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9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이와증권과 UB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현지 생산으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접어든 현대차. 신차 출시와 함께 미국 앨리바마 공장 준공을 계기로 다시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