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다음달 인도 제철소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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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최근 인도 제철소 건설의 최대 걸림돌이던 철광석 채굴권 등에 대해 인도 주 정부와 최종 협상을 마침에 따라 인도 제철소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인도 오리사주가 포스코 제철소 건립 계약의 관건이었던 현지산 철광석 수출을 허용키로 하고 조만간 100억달러 규모의 제철소건립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31일 보도했습니다.
또한 오리사주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포스코측과 고품질 철광석을 수입하는 만큼 현지산 철광석을 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계약을 마무리하기 직전에 있다"며 "계약은 10∼15일 이내에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포스코는 " 지난주 강창오사장이 인도를 방문해 철광석 반출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접근을 내온 것은 사실이지만 양해각서 체결전까지는 추가적인 협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포스코는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총 100억달러를 독자적으로 인도에 투자해 연산 1,200만톤급 제철소를 설립해 인도와 주변국 철강시장에 공급하게 됩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