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은 안도랠리 진행을 점친 가운데 네자리수 지수에 대한 고민도 동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31일 동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4월 경기선행지수 반락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으나 지난 3~4월의 가격변수 불안을 사후적으로 확인해주는 그림자적인 지표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중국발 긴축쇼크 영향으로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8월까지 하강했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기저효과에 따른 긍정적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8월이후 상승과정에서 동행및 선행지수가 주가보다 1~2개월 정도 늦었으며 반대로 올 3월 주가가 하강할 때 경기지수 흐름은 호조세였다고 강조했다.주식시장의 선행지표로서 의문. 따라서 산업활동동향 부진에 따른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안도랠리 목표치 990과의 간극은 좁힐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교보증권 박석현 전략가는 IT의 주도력이 지속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추가 상승은 네자리수 지수에 판단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제부터는 침착한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공격적 접근보다 한 템포 쉬어가는 시장 대응을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