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벤처캐피탈도 경영권 갖는다-한경밀레니엄 포럼 한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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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 포럼에서 한덕수 부총리는 다음달중 벤처지원종합대책 보완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벤처 캐피탈이 자사가 투자한 벤처기업에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또 정부의 1조원규모 모태펀드가 벤처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액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부총리는 다음달 정부의 벤처지원종합대책에 대한 총체적인 보완책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벤처캐피탈의 역할이 기술지원, 경영지원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벤처기업에 주기위해서는 경영권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해 관심을 끕니다.
한부총리는 또 모태펀드가 가져가는 수익비율의 상한선을 둬 나머지 부분을 벤처캐피탈이 인센티브 형식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예를들어 모태펀드가 30%지분을 투자했어도 수익은 20%만 가져가는 제도로 이제도가 도입되면 벤처캐피탈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태펀드에서 벤처에 지원할 수 있는 자금규모도 현재의 30%지분에서 50%로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부총리는 전국에 200여개가 있는 벤처보육센터와 벤처캐피탈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벤처보육센터가 지자체 대학등이 운영하는 방식으로는 실질적인 벤처지원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