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년1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기자, 전해주시죠. -대외배당금 23억달러 -상품수지 7.1억달러 축소 -서비스수지 적자폭 감소 -4월까지 누적흑자 50.4억달러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으로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5개월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중 경상수지는 3월 11억1천만달러 흑자에서 9억1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경상수지가 월간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4월 2억1천만달러 이후 25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상품수지는 통관기준으로 수출입차 흑자규모가 확대되었지만 선박 수출 통관과 인도 조정이 흑자 축소요인으로 작용하면서 24억달러 흑자에 그쳤습니다. 또 서비스수지는 특허권등 사용료 지급감소 등으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2억2천만달러 줄어든 9억1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이 24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배당에서만 23억달러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면서 21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한편 자본수지는 19억6천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4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액은 50억4천만달러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