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주요 철강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처음으로 마라톤대회에 총출동해 임직원 가족과 함께 달렸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의 철강인들이 28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철의 날’ 기념 하프 마라톤대회에 모여 화합의 장을 열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 마라톤대회는 철강업계 임직원 2천여명 등 전국의 마라톤 애호인 4,300여명 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철강업계 CEO와 임원들이 직접 경주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스코 이구택 회장과 윤석만 부사장, 한광희 포항강판 사장, 추병철 코스틸 사장 은 5Km종목을 신청해 달렸고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과 신성재 사장, 정일선 BNG스틸 사장, 이종영 세아제강 사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 등은 10Km를 달렸습니다. 인터뷰>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 이번 마라톤대회는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철강인뿐만아니라 모두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대회 참가자들과 기업들은 집에서 갖고 온 저금통과 상금을 모아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기탁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2000년에 처음 제정된 ‘철의 날’은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기념해 철강기업과 임직원이 모두 모여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