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기초단체장 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 혼전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3선을 다 채운 일부 단체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시군 단체장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데다 상당수 지방의원, 농수축협장 등이 출마할 채비를 하고 있는 등 입지자들이 여느 선거보다 많은 추세다. 또 과거와 같은 특정 정당의 독식 등은 거의 생각하기 힘든 데다 유권자들의 성향도 깨끗하고 능력있는 일꾼을 선택하려는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참신한 신인들의 출마도 점쳐 지고 있다. ▲목포시 = 지난 4.30 보궐선거에서 접전끝에 당선됐던 정종득(丁鐘得.65) 현 시장과 열린우리당 후보였던 정영식(丁榮植.59) 전 행자부 차관, 김정민(金正民.45) 목포대 교수 등이 우선 거론된다. 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탈락한 민영삼(閔泳三.48) 민주당부대변인과 이호균(李鎬均.45) 목포과학대학장과 장복성(張福成.43) 목포시의장, 최기동(崔基東.55) 전 목포시의장, 배진석(裵珍錫.53) 전 시의원 등도 자천타천으로 입에 오르고 있다. ▲여수시 = 김충석(金忠錫.65) 현 시장의 재선 가도에 10여명이 넘는 후보가 난립되는 등 조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광현(金光顯.64) 전 시장과 추상은(秋相殷.56) 시의회 의장, 오현섭(吳炫燮.55)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거론된다. 박병렬(朴炳烈.52) 전 전남도의회 의장, 송대수(宋大洙.49) 도의원, 조삼랑(趙三郞.63) 전 서울 서초경찰서장도 오르 내리고 있다. 김재철(金在喆.54).강용주(姜鎔柱.44) 시의원, 김재출(金在出.47) 여수시민재단 이사장, 김강식(金康湜.49) ENC테크 대표이사, 신장호(申璋浩.52) 여수환경운동본부장, 심정우(沈廷祐.46) 민주평통자문회의 중앙위원, 이평수(李坪秀.45) 열린우리당 부대변인도 거론되고 있다. 여수지역은 3려 통합으로 후보군이 풍부하고 최근 여수시 2청사 빅딜 처리 과정에서 생긴 지역간 갈등 등으로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순천시 = 조충훈(趙忠勳.52) 현 시장과 김철신(金哲信.47) 전남도의회 의장, 조보훈(趙寶勳.59) 전 전남 정무부지사. 허정인(許丁仁.48)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 안세찬(安世燦.45) 전 순천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황금영(黃今映.60) 순천축협장과 이기우(李基宇.67) 민주헌정동지회 중앙회장, 방민원(房民源.49) 전 전남도 직소민원실장, 구희승(具熙承.43) 순천지원 판사, 이창용(李昌庸.55) 순천시 평생학습문화지원센터 소장, 허상만(許祥萬.61) 전 농림부 장관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조 시장은 전남지사 후보군에도 이름이 오르 내리고 있어 조 시장의 진로에 따라 타후보들의 움직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나주시 = 신정훈(辛正勳.41) 현 시장이 재선을 향해 출발한 가운데 전 현직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이 거론된다. 김대동(金大棟.59) 전 시장이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으며 이길선(李吉仙.55) 현 시의회 의장과 손기정(孫埼晶.62)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나인수(羅仁洙.71) 전 시장, 박경중(朴炅重.58) 전 도의원, 양봉현(梁鳳鉉.61) 전 도의원이 오르내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농민회의 지지여부도 관심거리다. ▲광양시 = 이성웅(李聖雄.62) 현 시장의 재선 가도에 안영칠(安永七.61) 전 전남도의원과 서용식(徐勇植.59) 전 시의회 의장, 김현옥(金現玉.61)전 국제와이즈맨 백운회장, 이강사(李康司.64) 전 광양군수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돈광(李敦光.53) 전 도의원과 이정문(李正文.50), 남기호(南基昊.47) 시의원도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담양군 = 최형식(崔亨植.50) 현 군수가 수성을 채비를 굳건히 갖춘 가운데 박춘식(朴春植.60) 군의회 의장, 이정희(李淨熙.50) 변호사 등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김광철(金光哲.60) 재경 향우회장과 이병담(李炳聃.60) 전 담양부군수도 자천타천 오르고 있다. ▲곡성군 = 열린우리당 고현석(高玄錫.62)현 군수가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초대 민선군수를 지낸 조형래(趙亨來.56) 전 군수, 허기하(許其夏.54) 도의원과 이영진(李泳鎭.53) 군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언론계 출신으로 김희식(金喜植.58) 전 KBS 광주총국 부장과 민주당 부대변인인 김정현(金廷炫.46)씨도 출마설이 돌고 있다. ▲구례군 = 3선을 준비하고 있는 전경태(全京泰.57) 현 군수에 대해 서기동(徐基東.57) 전 구례읍장과 김용준(金容俊.61) 군의원이 도전장을 내고 있는 상태다. 열린우리당이 경선을 통해 서 전 읍장과 김 의원 중 대표주자가 선정되면 열린우리당-민주당간 양당싸움이 볼만하다. ▲고흥군 = 진종근(陳淙根.57) 현군수가 재선을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고흥지역은 많은 후보군들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현 전남도의회 부의장인 이일형(李日炯.54) 의원과 박병종(朴炳淙.51)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황남길(黃南吉.57) 전남테크노파크 운영국장과 이공주(李公州.57) 여수시 부시장도 거론되고 있다. ▲보성군 = 하승완(河昇完.55) 현 군수가 3선 도전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탁우(李卓雨.48) 전남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과 지난 선거에서 패한 김수송(金秀松.62) 전 도의원, 황병순(黃炳淳.62) 전 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 도시공사 사장 재선에 실패한 박철현(朴喆鉉.59) 전 광주도시공사 사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 = 무소속인 이영남(李泳湳.49.여) 현 군수가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6-7명이 예비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지역에서 장학사업을 펼쳐온 전형준(全亨俊.49) 다선건설 사장과 전남도의회 최영호(崔英鎬.46) 의원, 전남도의원을 지낸 정완기(鄭完基.63)씨, 박판석(朴判錫.50 )씨 등이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화순 부군수를 지낸 배동기(裵東奇.49)씨와 임호환(林鎬煥.60) 전 농업기반공사 전남본부장 등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군 = 검사출신으로 무소속인 김인규(金仁圭.52) 군수가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위해 단식농성한 백광준(白光俊.55) 현 군의회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도의원인 김창남(金昌南.52).김 성(金 惺.49) 의원과 관선시대 군수를 지낸 백도선(白道善.60)씨도 지역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강진군 = 지난해 10월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황주홍(黃柱洪.52) 현 군수와 분루를 삼킨 국영애(鞠渶愛.46.여) 성화대 교수, 윤영배(尹泳培.51) 전 도의원이 후보로 오르고 있다. 차봉근(車奉根.60) 전 전남도의회 의장과 박방림(朴芳林.55.사업)씨, 전 강진군청 공무원 김철진(金徹鎭.53)씨도 거론되고 있다. 전 군의회 의장을 지낸 윤옥윤(尹鈺潤.47)씨와 공무원 출신 윤기봉(尹奇奉.65)씨도 지역사회에서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해남군 = 민주당 출신인 박희현(朴稀炫.61) 현 군수와 민화식(閔化植.66) 전 군수, 정두채(鄭斗采.66) 전 광주 남구청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보궐선거로 당선한 박 군수는 취임 초부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며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했던 민 전 군수는 추락한 명예 회복 차원에서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 = 김철호(金澈鎬.65) 현 군수와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을 지낸 장경택(張京澤.58)씨, 박정원(朴定垣.59)전 해남경찰서장, 강우원(姜宇遠.63)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열린우리당 소속인 전동평(田東平.43) 의원과 김일태(金逸太.61) 전 전남도교육위 의장도 후보로 오르고 있다. 특히 출마여부를 놓고 최근까지 저울질을 했던 김 군수가 최근 출마를 선언, 영암지역 선거도 혼미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무안군 = 서삼석(徐參錫.47) 현 군수와 김철주(金喆柱.48) 전남도의원, 양승일(梁承一.60) 무안군의원, 나상옥(羅相玉.52) 나주축협장, 신재열(申載烈.59) 전 한전 목포지점장이 입지자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에서 탈당, 열린우리당 소속인 서 군수가 민주당 아성을 극복하고 재선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함평군 = 이석형(李錫炯.47) 현 군수와 안병호(安秉鎬.58) 함평축협장, 박래옥(朴來玉.58), 김성호(金聖鎬.49) 전남도의원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조성택(趙誠澤.60) 전 도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나비축제로 재미를 톡톡히 본 이 군수가 한단계 높여 광역단체장 선거에 뛰어들지도 관심거리다. ▲영광군 = 3선의 김봉열(金奉烈.70) 군수가 물러남에 따라 무주공산인 영광은 입지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 군의장 출신인 강종만(姜鍾晩.51) 도의원과 영광기독병원장인 정기호(鄭基浩.51) 전남도의원, 김윤일(金潤一.56) 영광농협 조합장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현(張顯.49) 호남대 교수와 전태갑(全太甲.63) 전남대 농대 교수도 출마설이 돌고 있다. ▲장성군 = 김흥식(金興植.68) 현 군수가 출마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10여명이 넘는 입지자가 거론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김한종(金漢宗.51), 이병직(李炳稙.61) 의원과 김용준(金容俊.63) 전 부군수, 김흥주(金興柱.63) 현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이 입지자로 떠오르고 있다. 유두석(兪斗錫.55) 건설교통부 과장, 정창옥(鄭昌玉.53) 전 전남도청 민원실잘, 변선의(邊宣義.64), 이태신(李泰信.47)전 전남도의원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병유(羅炳惟.59) 전남도공무원교육원장도 본인 뜻에 관계없이 거론되고 있다. ▲완도군 = 김종식(金鍾植.60) 현 군수와 서정창(徐正昌.51), 차용우(車鏞佑.54) 전남도의원, 박현호(朴泫昊.54) 전 광양시부시장, 김종식(金宗植.55) 전 완도수협장이 거론되고 있다. 선거전이 본격 개시되면 출마 후보군은 더 늘어날 것으로 지역정가에선 보고 있다. ▲진도군 = 김경부(金京夫.65) 현 군수가 재선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한 가운데 박연수(朴連洙.58) 전 진도부군수, 김상헌(金相憲.47) 전남도의원이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진도부군수를 지낸 하일룡(河一龍.65) 전남도의원과 공무원 출신인 임준모(任俊模.62)씨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안군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신안군은 후보 물망에 거론되는 입지자들이 10여명에 이르는 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고길호(高吉鎬.60) 현 군수를 비롯 박인오(朴仁五.46), 권염택(權琰澤.59) 전남도의원, 고판술(高判述.62) 현 군의원, 김관선(金寬宣.48) 전 광주시의원, 강성만(姜成晩.43)씨, 김청수(金廳受.63) 전 문태고 동창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양회영(梁會英.48) 전 목포축협장과 강성길(姜聲吉.47) 전 언론인, 오무정(吳武正.63) 신안수협장도 오르 내리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