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차관급 세자리 생겨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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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가 김용덕 관세청장의 건설교통부 차관 발탁으로 연쇄 승진 기회가 생겨 반색하고 있다.
복수차관제 도입이 추진되는 재경부로선 차관 두 자리에다 관세청장 자리까지 비게 돼 차관급 세 자리에 대한 승진이 점쳐지기 때문.
차관과 관세청장으로의 승진 가능성이 있는 재경부 1급으론 박병원 차관보,윤대희 정책홍보관리실장,진동수 국제업무정책관(이상 행정고시 17회),이종규 세제실장(비고시) 등이 있다.
또 재경부 출신인 최경수 조달청장(14회),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17회),김규복 전 기획관리실장(15회) 등도 후보군에 들어간다.
이 경우 재경부에는 1급 승진 자리도 2∼3개 생긴다.
김경호 홍보관리관(21회),이승우 경제정책국장(22회),유재한 정책조정국장,임영록 금융정책국장,이철환 국고국장(이상 20회) 등이 1급 승진 후보들이다.
관계자는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통상 재경부 1급이 나가는 관세청장까지 포함해 오랜만에 승진인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후임 관세청장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상고 출신 성윤갑 관세청 차장(17회)의 내부 승진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