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패션기업 신원이 북한땅에서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한정연 기자 [기자] 신원이 개성공장 준공과 제품 생산을 기념하기 위한 패션쇼를 북한 개성공단에서 개최했습니다. 황해북도 개성시 봉동리 개성공단에 위치한 신원공장 내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남측 자본과 기술투자와 북측의 토지와 노동력이 결합한 최초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를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회장과 박성철 신원 회장을 비롯한 학계와 금융계, 언론계 인사 500여명은 오늘 오전 9시 반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 신원공장으로 이동했으며 북측 관계자들도 패션쇼에 참가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번 패션쇼는 북한에서 열린 최초의 패션쇼로 개성공단 현지에서 생산된 의류제품이 10여점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성철 신원회장은 북측의 수준 높은 노동력을 통해 연간 10억원의 생산비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정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원과 같은 다양한 성공사례를 통해 개성을 세계경제특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최윤정기자 y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