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운동 위기"..최장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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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고려대 교수는 25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노조 조직률이 1980년대 말 18.6%로 최고를 기록한 후 최근 11% 안팎까지 떨어졌다"며 "이는 민주주의 아래에서 쇠락해 가는 한국 노동운동의 위상을 집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국내 노동운동의 위기가 목전에 당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비판하면서 "현재 노동운동은 부도덕이나 폭력의 상징으로 묘사되고 성장 정책의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