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스닥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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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의 연일매수에다 거래량까지 늘면서 코스닥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이 2년만에 거래소를 앞질렀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7월 이후 처음있는 일로 24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1조8천8백억원을 기록해 거래소 시장의 1조6천7백억원보다 2000억원 이상 많았습니다.
거래대금이 유가증권 시장에 육박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코스닥 시장이 개인중심 시장이라는 특징을 감안할 때 개인의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설명되고 있어 코스닥 시장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의 연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도 코스닥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또 하나의 이윱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이틀을 제외하고 매수세를 펼쳐 24일까지 136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인기를 끄는 원인으로는 위안화 절상과 같은 대내외변수가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의 추세보다는 개별 종목 장세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 거래소가 950선에서 가격부담을 느끼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코스닥 시장이 부각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줄기세포주와 같은 각종 테마주의 인기도 가세했습니다.
동원증권은 이익이 없는 테마주 위주로만 상승이 지속될 경우 자칫 버블을 만들수 있다는 것만 주의한다면 당분간 코스닥 시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만 MSCI비중이 상향되도 비중축소의 영향은 유가증권시장의 대형주로 국한될 가능성이 커 지금같은 코스닥 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의 연일 매수에 거래량까지 뒷받침 되고 있는 코스닥 시장.
거의 2년 만에 유가증권 시장을 뛰어 넘으며 시장 회복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혭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