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자금사정이 곤란하며 90% 이상이 신용보증규모의 현행 유지나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2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자금실태와 신용보증이용현황을 파악한 결과 중소기업의 54.2%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는 매출감소와 판매대금 회수 지연, 납품단가 인하 등이 가장 많았으며 환율로 인한 애로도 올 1월보다 4%P 이상 늘어난 23.6%를 기록해 수출기업 채산성 개선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금융권의 신규대출 기피와 추가담보 요구, 대출한도 축소로 인해 자금조달에도 문제를 겪고 있으며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규모 축소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