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고 있는 디스플레이 심포지엄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수상한 제품은 상용화된 제품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인 55인치 HDTV용 LCD입니다. 이 제품은 또한 207만개(1920X1080) 화소수로 HD급 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LG필립스LCD의 광시야각 기술인 S-IPS(Super-In Plane Switching) 기술을 적용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색재현율을 72%까지 향상시켰으며, 응답속도와 명암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점이 수상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지난해 구리(Cu)배선기술 20.1인치 UXGA TFT-LCD로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금상(Gold Award)'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