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4일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97 포인트 (0.24%) 상승한 2,061.62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0.21 포인트 (0.02%) 오른 1,194.07로 각각 장을 마감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9.90 포인트 (0.19%) 내린 10,503.70으 장을 마쳤다. 4월 기존주택 판매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장 초반 전해졌으나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고 금리정책 결정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음을 시사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전해진 후에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돌아섰으나 `반짝' 장세에 그쳤다. 증시 분석가들은 FOMC 의사록을 통해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된만큼 앞으로 투자자들은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 요인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