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발표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마감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48.92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어제보다 51센트 오른 49.6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런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배럴당 45센트 상승한 48.82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일 발표되는 미 주간 원유동향이 향후 유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엑손모빌의 텍사스 정유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