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브라질 자원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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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룰라 브라질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IT분야에 국한됐던 한국과 브라질간의 교역을 자원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내용 연사숙 기자 입니다.
[기자]
수력발전이 전체 75%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은 오랬동안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S-브라질, 10년간 670억달러 전력투자)
특히 98년 IMF외환위기 이후 전력분야에 대한 투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브라질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670억달러의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S-한전, 브라질 시장 진출 기반마련)
한국전력은 브라질 전력공사와 24일 화력
발전소 건설 등 전력분야 사업개발과 협력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브라질 시장의 진출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후세피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에너지 및 광물자원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CG-브라질 진출 한국기업)
현재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삼성·LG전자 등 32개사이며 주로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룰라 대통령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양국간의 협력을 IT 뿐 아니라 에너지분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S-동국제강, 브라질에 슬래브공장 건설)
동국제강도 브라질 철광석 업체인 CVRD와 연산 150만톤 규모의 슬래브 공장을 브라질에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2007년말 완공되는 이 공장은 동국제강이 지분의 약 10%를 갖게되며 완공후 생산되는 슬래브의 절반 이상을 조달받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룰라 대통령의 답방.
(S-편집: 허효은)
남미의 자원부국인 브라질과의 자원협력은 석유와 철,동 뿐 아니라 전력과 지질자원정보까지 공유하는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