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그룹 '중소기업 상생 마스터플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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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번 노무현 대통령이 대기업-중소기업간의 상생을 강조하는 재계 간담회를 가진적이 있는데요. SK그룹이 4대 그룹중에는 가장 먼저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짰습니다. 중소기업과 같이 살겠다는 SK그룹의 3대 원칙과 9개 과제를 박성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대 원칙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적극적인 정보 공개, 그리고 애로사항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
각 원칙별로 구체적인 실천과제도 설정됐습니다. 프로세스 개선에서는 단순히 가격 인하를 위한 구매 프로세스를 지양하고 관계사별로 탄력적인 입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종합평가 시스템을 마련하고 우수한 성과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적극적인 정보공개 원칙에는 공개할 수 있는 기술의 수준과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 설정, 그리고 기술 수급계획에 대한 사전 정보공개 2가지 과제가 선정됐습니다.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서는 기술이나 경영자문을 지원하고 인력 교류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대금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네트워크론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계획만 짜놓은 것은 아닙니다. SK그룹은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 그룹차원에서 협력업체 담당 임원회의 (BR 임원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실행방안과 실행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24일에는 주력계열사인 SK텔레콤이 첫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우대결제 5천억원 등 모두 6천4백억원을 중소협력업체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마스터플랜. 5년, 10년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기대됩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