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생산직 근로자의 4분의 1가량을 줄이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 채산성이 악화된 DVD CDR 비디오테이프 등 기록장치 생산사업을 중단할 방침이어서 SKC의 사업 및 인력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SKC 관계자는 "천안과 수원공장의 생산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며 "목표로 삼은 감축 인원은 418명(천안공장 225명,수원공장 193명) 정도"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생산직 근로자 약 1600명의 26%에 달하는 규모다. SKC는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을 받은 뒤 목표 인원에 미달할 경우 정리해고에 나설 방침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